[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이승훈 선수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은퇴를 언급했다.
이날 이승훈은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소치 올림픽 때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그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평창을 준비하며 더 좋아졌다. 특히 10,000미터를 뛰고 나서 베이징에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훈은 "제가 하는 종목에서 30~35세 선수들이 가장 기록이 좋다"며 "밥데용 코치는 39살까지 메달을 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승훈은 "은퇴 후에 주부가 되는 게 꿈이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는 게 좋다"며 "집안일 하는 게 좋다. 제가 할 때 아내가 쉬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저희 아버지가 저보다 더 심하다. 어머니는 쉬고 계시다.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훈은 올림픽 경기 직후에도 메달 몰아주기 의혹의 중심에 섰다.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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