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양의지 선수의 이른바 '볼패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심판 처벌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전 7회에서 두산은 투수를 세스 후랭코프에서 곽빈으로 교체했다. 

▲ 사진 SBS

정규이닝에 들어가기 전 곽빈은 연습 투구를 했고 이때 던진 공을 양의지가 잡지 않아 뒤에 있던 정종수 구심이 맞을 뻔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 때문에 앞선 타석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보였던 양 선수가 고의로 공을 피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김용희 경기감독관과 정종수 구심은 경기 후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고 KBO는 12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어 양의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양의지 선수뿐만 아니라 양 선수로부터 이러한 행동을 끌어낸 심판에 대한 불만도 높다. 

팬들은 "심판 필요하냐 그냥 컴퓨터로하자", "어제 진짜 땅볼로 안맞은게 천만다행이지 베테랑 답게 참았어야지 심판들도 좀 개선하고 고쳐라 제발", "심판도 자성해야한다 발단은 심판의 볼판정이니까", "심판도 선수도 모두 잘하소", "로봇 심판 충분히 가능합니다. 볼판정 프로그램은 이미 예전부터 개발되어 있고 포수 뒤에 센서 붙인 로보트만 세워두면 됩니다." 등의 의견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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