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 #문화뉴스_트렌드연구소)

[문화뉴스 MHN 신한나 연구원]

2018년 03월 22일부터 03월 27일까지 #문화뉴스 트렌드연구소에서는 대중가수(지코,지디)와 대림미술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각 대상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기준으로 어떤 이미지를 가졌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였으며, 설문대상은 문화예술을 누리고 있는 184명이었다.

#지코지디의 대중성과 예술성에 대한 설문결과는 어떨까.

대중가수의 대한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지코(ZICO)를 엔터테이너라고 보는 견해가 22%, 아티스트라고 보는 견해는 53%로 아티스트라고 보는 견해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또한, 지디(G-dragon)는 엔터테이너라고 보는 견해가 21%, 아티스트라고 보는 견해는 58%로 지코와 비슷한 결과를 얻었지만,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지코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 지코와 지디의 대중성-예술성 설문조사 결과

 

한편, 엔터테이너의 대중성을 1, 아티스트의 예술성을 5로 했을 때의 평점으로 환산한 평균점수는 각각 지코 3.5점, 지디 3.6점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남녀를 나누어 보았을 때 남성의 경우 지코의 대중-예술 평균점수는 3.3점, 여성의 경우 3.8점으로나타났고, 지디는 남성 3.3점 여성3.6점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지코와 지디를 더욱 예술성 있는 시선으로 보았음을 알 수 있다.

▲ 남녀별 지코와 지디의 대중성(1), 예술성(5) 평균 점수

 

이지코와 지디는 대중음악을 만들어내고 표현하며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대중가수이자 동시에 확실한 자기 색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임이 확실하다. 쏟아지는 아이돌 사이에서 대중의 귀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예술적인 면을 더하여 아티스트의 색을 뚜렷하게 보여주려 노력하는 그들.

엔터네이너와 아티스트의 경계라는 의미는 사실상 무색하지만, 대중에게 엔터테이너보다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조금 더 가져가는 결과를 얻었다.

 

#트렌디한 콘텐츠를 갖고있는 대림미술관에 대한 설문결과는 어떨까.

문화트렌드 연구소에서는 대림미술관의 대중성, 예술성의 점수를 각각 1점부터 5점까지의 점수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대림미술관의 대중성 예술성은 평균 각각 3.3점 3.4점으로 두 부문 모두 비슷한 값이 나왔다. 그러나 보통이상의 항목으로 비율을 생각했을 때 대중성 79%, 예술성 90%의 비율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대림미술관의 예술성에 더 큰 점수를 부여함을 알 수있다.

▲대림미술관의 대중성, 예술성 설문조사 결과

 

한편 연령별 결과는 조금씩 상이했다. 조사결과 10대와 45세 이상의 경우 대중성과 예술성에 보통이상의 점수를 준 비율이 20%이상의 큰 차이가 났다. 하지만 대림미술관을 주로 이용하는 2-30대로 갈수록 예술성의 높은 점수 비율이 줄어 큰 차이가 없어짐을 알 수 있다.

(28세-35세 대중성, 예술성에 대한 보통이상 비율 차 7%)

▲연령별 대림미술관의 대중성과 예술성 보통이상 항목 비율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며 대중에게 예술적 여가수단을 제공한 대림미술관은 전반적으로 높은 예술적 점수를 얻었다. 상업성과 예술성의 경계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의 두 마리 토끼를 얻으며 그만의 특별한 예술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미술관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본 조사와 결과가 상업성과 예술성의 결과론적 확인보다는 한번쯤 개개인의 예술적 견해와 가치판단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글] 문화뉴스 x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대학원과정 신한나 연구원. 문화예술분야 언론사에서 중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2017/18 랭키닷컴 예술/문학지 1위) '문화뉴스'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대학이자 최초로 문화예술경영학 석사과정을개설한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의미있는 협업을 시작합니다. 양사는 이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경영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영역과 주제들을 심화 연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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