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송형준 인턴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지난 12일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기록물관리책임자 및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기록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록물관리 현 실태 점검, 사례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기록연구사와 실무자가 토론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공공기록물의 사적 보관과 무단 폐기로 인한 폐해를 거울삼아 올해 실시될 30,000여권의 기록물 이관·폐기 절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는 원칙과 신뢰를 존중하는 2018 함평교육의 실행방안으로, 기록물부터 법률과 제도에 기반한 책임감 있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효율적인 기록물 관리를 위한 학습연구동아리 "배움터 발자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8월 청사 이설 대비 청사 보유기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하여 보존·폐기 기록물 분리 및 철저한 관리 등 기록물 법령을 준수한 기록물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박영숙 교육장은 "기록물의 직접 생산자인 업무 처리자가 법적 기준에 맞춰 철저하고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를 시작할 때 함평교육 역사와 미래가 공존함"을 당부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기록물관리 환경 최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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