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기업의 '갑질'들이 회자되고 있다.

▲ 사진 MBC

지난 2014년 대한항공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른바'땅콩회항'으로 논란을 빚었다. 

조 전 부사장은 미국 뉴욕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봉지째 땅콩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그 자리에서 내리게 했다. 

2016년 미스터피자와 마노핀을 운영하고 있는 MPK 정우현 그룹 회장 역시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자사 소유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가던 중 경비원 황 씨가 건물 문을 잠가 나가지 못하게 되자 황 씨의 목과 턱을 두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3년에는 30대 남양유업 영업관리소장이 50대 하청 대리점주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 부으며 제품을 강매하는 음성파일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네이처리퍼블릭 정운로 전 대표이사의 여자변호인 폭행, 마산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의 운전기사 폭행 및 폭언 등이 있다. 

한편 갑질 음성파일이 등장해 논란에 정점을 찍었던 조현민 전무는 15일 귀국해 갑질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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