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23일 오후 호연재 뮤지컬하우스 연습실에서 연극 '여도'의 연습실 공개가 열렸다.

연극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종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비극과 불명확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미스터리 팩션 사극이다.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초연 후 짧은 기간이지만, 빠르게 재연을 올린다.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주인공 이성 역에 송승현(FT아일랜드), 박찬진, 단종 역에 힘찬(B.A.P), 이민혁(블락비 비범), 홍은기(레인즈), 세조 역에 김정균과 김혁종, 정희왕후 역에 강효성과 양희선, 혜빈정씨 역에 서혜림, 교하노씨 역에 최지원과 조은애(소나무 디애나), 재인 역에 안홍진과 장경섭, 노호신 역에 양창완, 신숙주 역에 장경섭, 성삼문 역에 신동혁, 수광대 역에 임석주, 여광대 역에 강지연 등이 출연한다.

이날 연습실 공개에서는 오프닝에 이어 혜빈정씨의 아들 이성이 창원군으로 봉해지며 정희왕후와 갈등이 생기는 '봉군식' 장면, 정희왕후와 신숙주, 노호신이 선왕복권세력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모의를 하는 '침실' 장면, 단종과 혜빈의 풋풋한 첫 만남을 그린 '1막4경' 장면, 단종이 성삼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조에게 옥쇄를 전달하는 '선위교서' 장면, 이성의 지시로 재인과 광대들이 역사 사료 속에서 왕권 찬탈 기록을 찾아내는 '남산중턱' 등 5개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에는 단종으로 변신한 힘찬, 이민혁 등의 모습과 함께 앙상블들의 화려한 무용, 코믹한 광대 연기 등 연극 '여도'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수 있는 장면들이 풍부하게 담겼다. 연습공개에는 서혜림, 안홍진, 임석주, 강지연, 강효성, 장경섭, 양창완, 힘찬, 김혁종, 이민혁, 신동혁, 송승현이 참여했다.

오는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도' 연습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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