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번역가 박지훈이 화제의 키워드에 오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박지훈은 과거 텐아시아의 인터뷰에서 "번역도 취향을 타는 분야인지라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어떤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이유 있는 비판은 괜찮다. 다만 뜬금없이 트집을 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번역 박지훈!' 이러면 '어쩐지 이상하더라'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식이다"면서 영화 '스토커'를 언급했다.

박지훈은 "사실 '스토커'는 1차 번역 후에 감독님을 만나서 4시간 상의를 거쳤다. 박찬욱 감독님 의중이 100% 들어간 영화다"면서 "그런데 '박지훈은 (박찬욱) 감독님 의중을 몰라!'이런다. 난감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번역가 박지훈은  2005년 '미스터 앤 미세스' 번역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많이 참여해왔으며 최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번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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