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개봉작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가 개봉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전야 개봉, 약 3천 6백만 불 수익으로 마블 영화 중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오역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 삼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는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화려한 캐릭터들과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려 노력했지만 영화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남겨놓았다.

여기부터 스포일러가 있다.

 

① 역대 최강의 빌런 타노스

이번 영화에서 가장 강력한 빌런으로 등장하는 타노스에 대한 설명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특히, 설명이 부족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타노스의 고향인 타이탄에 대한 언급이 정말 짧았다는 것이다.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따라 행성의 균형이 무너졌고 결국 멸망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우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주의 절반을 없애야 하는 그의 주장에 좀 더 골이 깊은 이야기가 존재함에도 이번 영화에서 짧게 끝낸 이유가 다음 영화에서 설명을 하고자 함인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② 번개의 신 토르의 무기들

1500살로 밝혀졌으며 공식적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스가르드인인 토르의 새로운 무기 스톰 브레이커에 관한 이야기다. 전작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토르가 묠니르에 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 "묠니르는 죽은별의 심장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으며, 이번 영화에서는 행성 '니다벨리르'에서 만들어졌다는 것까지 언급했다.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오딘이 "묠니르는 토르의 힘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지난 영화에서 언급했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행성 '니다벨리르'의 난쟁이 '에이트리'와 토르는 "타노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니다벨리르에서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이유에서 '묠니르'는 토르의 힘을 통제한 데 반해 '스톰 브레이커'는 토르의 힘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한편,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로 IMAX, 4D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중이다.

yey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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