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개봉작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가 지난 25일 날 개봉했다.

영화는 개봉 전 선 공개된 예고편들을 통해 팬들의 많은 궁금증 자아냈다. 특히, 마블의 모든 영화에 장면마다 마블의 팬들만 알아볼 수 있는 '이스터 에그'를 찾는 재미도 영화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물론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다양한 이스터 에그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① 스타크 집안

영화 초반 토니는 페퍼와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 꿈에서 페퍼가 나은 자식 모건을 봤다고 한다. 다시 말해 그의 이름이 '모건 스타그'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원작에서 토니의 사촌 이름이다. 

또한, 토니가 "옷장에서 괴물이 나오면 지켜줘야 할 것 아니냐?"라고 하는 말에서 옷장에서 나오는 괴물은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오는 괴물들을 의미하는 '디즈니 이스터 에그'를 찾을 수 있다.

 

② 타노스의 집안

영화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에서 스페이스 스톤에 의해 행성 '보르미르'에 도착했으며, '정확히 모든 것을 아는 저주'에 걸린 레드스컬이 타노스와 만났을 때 '알라스의 아들 타노스'라고 언급한 부분은 타노스의 가족력이 영화와 원작 코믹스가 같다는 것을 알려준다.

 

③ 콜랙터와 그랜드마스터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기 위해 노웨어에 찾아가서 '컬렉터'를 협박할 때 한 대사 중 "너는 장신구와 동생도 맞바꿀 놈이다"라고 말을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동생은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나왔던 그랜드 마스터이다.

 

④ 스탠 리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기 위해 뉴욕에 등장하는 타노스의 우주선이 등장하고, 이를 감지한 피터는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기 위해 친구 '네드'에게 소란을 피워달라고 부탁한다.

지구를 쳐들어온 우주선을 보기 위해 야단법석을 떠는 학생들에게 “우주선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 유난 떨지마”라고 말을 하는 버스 운전사가 바로 마블의 원작자 '스탠 리'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그는 '우주선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라고 언급한 의미는 영화 '어벤져스1'편에서 뉴욕을 쳐들어온 외계인들의 우주선을 언급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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