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생명존중 및성폭력 예방 연수' 실시 "교육분야 성폭력 근절"

 

[문화뉴스 MHN 오지현 인턴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지난 1일 대전효문화진흥원에서 초, 중, 고, 특수학교 교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성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국립공주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이제정 과장의 '학생 마음건강의 이해와 자살위기 학생에 대한 조치방안'의 생명존중 특강과 이향숙 샨티 젠더폭력예방교육센터장의 '친밀감의 표현! 새로운 인식이 폭력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성폭력 예방 특강이 진행되었다.

생명존중 특강은 학생 자살의 원인 및 특징을 분석해 대책방안을 제시하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가정과 학교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사안 발생 시, 학교 위기대응 시스템을 이해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진행된 성폭력 예방 특강에서는 성희롱 고충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위계 관계 성폭력 방지를 위해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을 강조하며 관리자로서의 소통과 대화법을 제시했다.

한편,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기 초 학생의 낯선 환경 적응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배려로 학생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 연수가 학생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청 홈페이지에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교육분야 성폭력·성희롱 근절 및 성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및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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