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2일 오전 10시 영화 '데드풀 2'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에서 '데드풀'이자 '웨이든 윌슨' 역을 맡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털어놓았다.

'데드풀' 의상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고 밝힌 라이언 레이놀즈는 "수트는 입는 거 자체가 헬이다. 너무 타이트해서 심장 박동까지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꽉 끼는 수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응을 해야한다. 처음 촬영할 때는 폐쇄 공포증도 느끼고 갇혀있는 느낌이었다. 마스크를 누가 벗겨줘야 할 정도이다. 그래서 '마스크 안에 토하면 어떻게 하지?'라던가 '세트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잘 안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했다. 최악은 새로운 수트다. 입고 편안해 지는게 좋은데 그렇지 않다. 이게 오토바이 탈 때 입는 수트같은거 보면 단단하고 그렇다. 그냥 입고 바닥에서 한시간정도 뒹굴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데드풀2'는 암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이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가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게 되지만, 어느 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찾아 오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이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 패밀리를 결성하는 내용을 그린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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