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사)한국AI속기사협회가 주관하는 실무형 속기자격증인 디지털영상속기 자격시험 접수가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본 시험은 오는 5월 26일 치러질 예정이며 시험은 넷스쿨 강남속기학원과 속기협회 대구경북지부, 속기협회 부산경남지부에서 각각 치러진다.

빠르고 정확한 기록이 필수적인 속기사는 지난달 21일에 치러진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 취득이 필수다. 하지만,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며 실무형 자격증을 함께 준비해 취업의 길을 앞당기는 속기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속기협회 대구경북지부 서영원 간사는 "AI속기를 비롯해 속기방식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속기사의 경험과 실무능력이다. 국가공인 자격증 1급 취득자라도 곧바로 실무에 투입돼 일하면 어려움이 있는 만큼 맞춤법 및 띄어쓰기를 비롯해 발언자 구분 등 실무처럼 빠르고 정확한 기록을 완성해야 하는 실무 자격증으로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여 취업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디지털영상속기 시험은 실무와 동일하게 여러 사람이 대화하는 대화체를 시험과목으로 택하고 있으며, 띄어쓰기, 외래어, 부호 등을 모두 채점하며 1급 합격기준이 정확도 98%일 정도로 정확하게 세밀한 기록을 요구한다.

디지털영상속기 시험은 첨단기능을 갖춘 소리자바 속기키보드 사용자만이 응시 가능하다. 실무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영상제어 프로그램 및 외국어, 전문용어, 특수문자 등을 단번에 변환하고 이용 할 수 있는 소리자바 디지털 문자인식 기능 활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찰, 문화체육관광부등의 실시간 원격속기는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속기공무원, 자막방송 속기사 등 실무에서 속기사들이 일화는 방식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속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 합격률이나 취업률과 같은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수치로 속기사 지망생들을 혼란케 하는 속기학원이나 속기업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공개돼 현재 많은 속기사들이 체험을 통해 실제 효용성을 확인하고 있는 AI속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가운데 AI속기사협회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수사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은 수사속기 자격시험은 물론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실무교육과 현직 속기사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들어보는 멘토링 행사도 지속 진행 중이다.

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지부를 통해 무료상담 및 속기 키보드 체험 교육과 속기사의 현실 등 다양한 정보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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