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오늘날 '젊은 여성 예술가'들의 자기 정체감을 미술 형식 속에 이입하고 작동시키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이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2015년도 아르코 신진작가 워크숍 결과보고 전시인 '실키 네이비 스킨(SILKY NAVY SKIN)'전을 개최합니다. 박보마, 신현정, 최고은 등 3인의 작가는 지난 2015년 9월 워크숍 자리에서 처음 만나 약 8개월 동안 유대감을 형성하며 공동 리서치와 작업을 지속해왔는데요.
 

   
 

'실키 네이비 스킨'은 이들의 작품이 서로 다른 감각의 표피에 덮여 혼합된 상태를 뜻하는 몽상(夢想)의 언어이자 작가들의 모호한 연대의 감정을 설명하는 표제입니다. 3인의 작가는 '젊은 여성 예술가'라는 공통의 분모를 바탕으로 각자의 작업 형식을 전시의 형식으로 확장하고, 차이를 통해 공통감을 드러내면서 전시 공간마다 다른 파트너의 작업과 번갈아 만나는 독특한 구조로 이번 전시를 풀어나갑니다.

   
 
   
 

[글]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