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JTBC '슈가맨2'에 출연했다.

장나라는 1997년 예일여자고등학교 재학 당시, 학습지 광고 CF로 데뷔했다. 장나라는 이미 초등학교 5학년 때 아역 연극배우 활동을 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 장나라 학습지CF 촬영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장나라 아버지 주호성은 과거 인터뷰에서 "장나라는 아예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려 했다. 극장에서 연극을 보거나 그때 당시 내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걸 보면 자기도 거기에 들어와야 하는 줄 알았다. 훗날 스스로 얘기하길 직업이라는 게 배우밖에 없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배우를 하겠다고 졸라서 고등학생 때 얘기하라고 했다. 피하느라 그렇게 말했는데, 고등학교 입학식 날 (장나라가) 내 방을 노크하더라. '나 고등학생이다'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더라"고 전했다.

이어 주호성은 "바로 양택조의 집에 전화를 걸었다. 양택조의 아들이 모 방송국의 카메라 맨이다. 그때는 카메라 학도였는데 연예인 지망생이 우리 집에서 나왔으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온종일 찍었는데 5장 건졌고 광고 회사에 돌렸다. 학습지, 햄버거 광고를 한 계기가 돼 (연예계 활동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작했다"고 밝혔다.

▲ 장나라 학습지CF 촬영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장나라의 데뷔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호성에 따르면 수많은 오디션에 떨어지고 붙었는데, 회사가 망하거나 배역이 뒤집히기도 했다. 결국 장나라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장나라는 '뉴 논스톱'에 출연해 여대생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장나라는 'Sweet Dream' '아마도 사랑이겠죠' 'Snowman' 등으로 가요 1위를 기록했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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