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영화 '마약 전쟁'(감독 두기봉)을 원작으로 한 '독전'(감독 이해영)이 22일 개봉했다. 개봉을 앞두고 '락' 역의 류준열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류준열스럽다'라는 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류준열은 "칭찬 같은 느낌으로 들었던 것 같다. 짧은 생각으로는 나만의 매력이라든가 이런 게 있다고 한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약간의 ‘책임감’이라고 하면 무겁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자체를 잃지 않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여러 가지 선택을 하고 그런 순간들이 있을 때 옳은 선택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선택하는 게 아니고 정직하고 바르게 가는 게 가장 옳은 선택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내가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 그게 가장 빠르고 그게 가는데 있어서 가장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이다. 어떤 목표를 봤을 때 여러 가지 꼼수가 있고 쉬운 방법이 있는데 가다 보면 도달하는 사람도 있지만 만약에 하나 수가 틀리거나 엎어졌을 때의 오는 타격이나 후회는 더 큰 것 같다. 내가 살면서 지나가는 손해에 비해서는 별개 아니다. 이렇게 사는 게 제일 빠르고 좋은 것 같다. 나를 위해서 나 좋으라고 하는 선택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독전'은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나면서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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