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무법변호사'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무법변호사' 서예지가 이혜영의 실체를 알게 됐다.

26일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차문숙(이혜영 분)의 실체에 다가서는 하재이(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상필(이준기 분)은 하재이에게 "차문숙 판사 아버지 차병호는 37년간 판사로 있었어. 법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왕처럼 군림했어. 차문숙은 그걸 그대로 물려 받은 거다"며 더 가지기 위해 안오주(최민수 분)를 시장으로 내세운 것이라 말했다. 하재이가 이를 못 미더워하자 봉상필은 "믿지 않는다고 진실이 바뀌는 건 아니야"라고 조언했다.

안오주는 차병호를 이용해 차문숙을 순댓국집으로 이끌었다. 순댓국집에서 안오주는 차병호와 있었던 과거를 이야기했고, 차문숙은 "건방진 놈. 지금 감히 우리 아버지를 빌미로 날 움직이려 들어"라며 화를 냈다. 이어 "넌 우리 아버지가 물려줄 물건이야. 시장 선거 나가니까 기성이 니 손바닥 안에 있는 것 같지"라며 독설을 쏟았고 안오주는 무릎 꿇으며 "잠시 주제를 몰랐다. 한번만 너그러이 용서해주이소"라며 사죄했다. 차문숙은 "내가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나 하나밖에 없어"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 tvN '무법변호사' 방송 화면

하기호(이한위 분)는 딸 하재이에게 로펌 그만 다니라며 "이놈의 사진관 지키겠다고 다니는 거면 아빠 이 가게 빼버리겠다. 봉상필 그놈하고 일하지 마라"고 말했다. 차문숙을 은인으로 생각하는 하기호는 봉상필이 차문숙 일을 망친 것에 화를 냈다. 하기호는 하재이에게 "우린 판사님한테 잘해야 돼. 판사님한테 해 끼치는 사람들 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하재이는 차문숙을 찾아갔다. 차문숙은 봉상필을 자신의 판결을 원망하는 사람 취급하며 그가 전과자라는 걸 알렸다. 또한 다른 로펌 명함을 건네며 봉상필 사무실 일을 그만두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하재이는 봉상필과 함께 우형만(이대연 분) 사건에 집중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그 덕에 브로커의 입에서 안오주 비서가 언급되었다. 

차문숙의 말과 봉상필이 한 말을 떠올리며 내내 고민하던 하재이는 우형만을 찾아가 차문숙에 대해 물었다. 우형만은 "안오주와 예전부터 같이 일했다"며 그에게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차문숙이라고 말했다. 이후 봉상필 어머니 최진애(신은정 분)를 추적하던 하재이는 최진애가 죽은 날과 자신의 어머니가 실종된 날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 tvN '무법변호사' 방송 화면

안오주는 고인두(전진기 분)와 함께 우형만을 찾았다. 우형만은 자신이 잘못한 게 뭐냐며 화를 냈고 안오주는 "내 구린 뒤를 많이 알고 있는 게 잘못 아니겠나"며 "죄를 짓는 것보다 그 죄를 덮는 게 몇백 배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형만이 살인범이 아니라는 증거 영상을 보여줬다. 안오주는 "니 빠져나갈 구멍 내 손에 있다. 살아야지 너랑 나랑"이라며 함께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하재이는 최진애 사건 담당 경찰과 최대웅(안내상 분)을 차례로 찾아가며 봉상필과 최진애에 대해 조사했다. 최진애가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과 봉상필이 최대웅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하재이는 봉상필의 사무실에서 비밀 공간을 찾았다. 그곳에서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발견한 하재이는 기성에 온 진짜 이유를 밝히라고 말했다. 봉상필은 안오주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말하며 "안오주가 어머니를 죽이라고 시킨 사람 차문숙이야. 그리고 내게 일어난 일과 너희 어머니 실종 그 모든 게 다 차문숙의 짓이야"라고 진실을 전했다.

hawwah@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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