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메이린

[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주한중국문화원(원장 장중화(张中华))이 오는 6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한메이린 세계순회전 - 서울'을 공동주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치바이스-목장에서 거장까지'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은 예술의전당과 주한중국문화원이 다시 한 번 협업하여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한메이린은 다작의 서화가(書畵家), 현대미술가, 조각가, 도예가, 공예가, 디자이너 등으로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의 전방위(全方位) 예술가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한 작가이다. 그의 예술토대는 중국 선사시대 암각화(岩刻畵)와 고대의 신화, 역사, 철학은 물론 자연에까지 이르며, 특히 중국고대 불교조각(佛敎彫刻)과 서화역사(書畵歷史)가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한메이린의 작품세계는 전통을 토대로 당대 사회와 시대정신을 녹여내어 독자적인 시각·조형언어를 모든 장르를 통해 구현해내며, 중국미술의 독자성을 동서양세계를 넘나들며 최고로 각인시키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메이린 세계순회전 - 서울' 또한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서(書)의 중요성을 대중관객들에게 제고하고, 문화외교를 통해 한중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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