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수요미식회' 맥주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야식특집 마지막 4탄으로 '맥주'편이 방송됐다. 배우 소이현, 래퍼 넉살, 여성 브루마스터 김정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이현은 "전 원래 소주를 좋아했다. 그런데 임신 중에, 남편(인교진)이 제 옆에서 얄밉게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더라. 너무 마시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출산 후 모유수유를 끝내고 가장 처음 먹은 음식이 맥주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거의 1년만에 술을 마셨는데, 어제 마셨던 것처럼 익숙하더라. 입이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정말 놀랐던 게 맥주가 라면 판매량을 이겼다고 한다. 독일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현우는 "2015년~2016년까지는 라면이 1위였다. 그런데 2017년에는 라면을 제치고 맥주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동엽 또한 "다른 주종은 조금씩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맥주만 상승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말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일본 맥주라고. 이현우는 "한국 음식과 비슷한 점이 많다보니 일본 맥주가 어딜 내놔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다양하게 생기고 있는 수제 맥주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소이현은 "맥주에 대해 좀 안다고 하는 나지만, 수제 맥주집 가면 뭘 시켜야할지 모르겠다. 종류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브루마스터 김정하는 출연진들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하는 "라거나 에일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이 있지만 다들 그런 것은 아니다. 라거 중에서도 도수가 매우 센 것이 있고 에일이라도 무게가 다른 맥주들이 있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맥주의 맛이나 도수 등은 천차만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자유로 끝에 자리를 잡은 수제 맥주집이 공개됐다. 출연자들은 이곳의 라거 맥주가 묵직한 느낌을 안겼다며 다양한 평을 내놨다. 또 음식의 맛이 일품이었다고 칭찬했다.  

두 번째로 소개한 곳은 서울 성수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수제 맥주집이다. 이곳은 개성 있는 맥주와 어울리는 귀여운 이름이 포인트다. 전현무는 이곳의 아쉬운 점으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꼽았다. 반면 넉살은 "단점이 장점인 것 같기도 하다.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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