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배우 김선영과 차지연, 박은태, 강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김선영과 박은태의 커플 컷은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프란체스카와 로버트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겨있다.

배우 차지연과 강타의 커플 컷은 대조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더욱 안타깝고 슬픈 두 사람의 애절함이 담겨 있다. 

배우 김선영은 평소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매니아라고 밝히며 "오래도록 마음에 품고 기다려 온 작품이다. 생애 단 한 번인 사랑을 만났지만, 다른 선택을 한 프란체스카가 인상 깊었다. 아름다운 감성과 깊은 울림으로 관객의 내면에 섬세하게 다가가는 매력이 있다. 무언가를 연기하려고 애쓰기보다 제 안의 프란체스카를 찾아 자연스러운 인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차지연은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사랑에 몸과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내릴 정도로 압도당했다. 두 사람이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견뎌 냈을 시간을 떨리는 손끝, 간절한 눈빛 하나하나에서 느낄 수 있었다"라며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2018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재연 소식에 로버트 역 1순위로 꼽혔던 배우 박은태는 "1년 동안 굉장히 기다렸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가슴이 아리고, 대사 하나하나, 가사 한 줄 한 줄이 가슴 깊숙이 다가오는 작품이다. 로버트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좀 더 진지하고 깊어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강타는 "로버트에게 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멋진 사람이고 탐나는 배역이다.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지만, 욕심이 나는 배역인 만큼 잘 해내고 싶다. 프란체스카를 향한 간절한 그의 마음을 담은 곡들을 나의 목소리에 담아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가슴 시린 사랑을 다루고 있다.

배우 김선영과 차지연이 캐스팅된 프란체스카는 우연히 만난 사진작가 로버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없을 사랑 앞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는 인물이다. 

배우 박은태와 강타가 연기할 로버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로 매디슨 카운티에 있는 '로즈먼 다리'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왔다 길을 잃고,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프란체스카를 마주한 순간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지켜야 할 가족이 있는 프란체스카의 현실을 알기에 그녀의 선택을 기다리며, 그녀에 대한 사랑을 더욱 단단히 가꾸어 간다.

출연진은 배우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태를 비롯해 황만익, 정의욱, 김민수, 혁주, 류수화, 유리아, 정가희, 김현진, 송영미, 김주호, 홍금단, 박선정, 구석훈, 김대호, 유은, 조은, 박가람, 유효진, 배나라, 손상은, 정지은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2018년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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