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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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2018 더 스크랩'이 창작과 교류가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플랫폼284" 프로젝트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 후원으로 6월 9일(토)부터 13일(수)까지 개최된다.

2016년 시작한 '더 스크랩'은 매해 작가 100명의 작업 1,000점을 시장에 소개하고 유통시킴으로써 작가들에게는 경직된 시장에서 사진을 판매하는 경험을, 관객들에게는 전시에 '소비'라는 코드를 덧붙여 조금 더 전시에 집중하고 친근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전시 판매 플랫폼이다.

강홍구, 구본창, 정서영 등 국내 대표 작가와 젊은 작가, 사진 작가에서부터 회화, 디자인, 퍼포먼스, 연구자 등의 다양한 분야 작업자들이 참여해 온 '더 스크랩'은 올해 일본, 스위스, 독일, 대만 등 해외 작가들의 참여 비중을 확대하여 국제적인 교류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미술작품을 향유하고 구매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은 '더 스크랩'인 만큼 예술계와 대중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일본의 젊은 사진작가들의 사진집을 발간하는 독립출판사 Newfave의 디렉터 '코헤이 오야마'와 대만의 사진잡지 VOP(Voices of Photography)의 편집장 '웨이-와이 리'를 초청하여 사진을 둘러싼 동시대의 실천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와 '더 스크랩'을 통해 제기된 사진 매체에 대한 질문과 토론을 하는 포럼, 스크리닝'당신의 스크랩', 사전 투표 기간과 선거일에 맞춘 투표인증 이벤트 등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더 스크랩' 관계자는 "더 스크랩의 목표는 관객들에게 직접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예술가와 관객의 서로를 향한 피드백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돕는 것, 예술가들 사이에 작은 교류가 시작되게 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새로운 전시 형태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예술문화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8 더 스크랩'에 참여하는 작가 100명(팀)은 웹사이트(the-scr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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