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8체질한의원, 신수림한의원 신수림 원장

[MHN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관련된 허브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 허브로 알려진 마테차는 허브티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인기도 많다.

마테는 남아메리카의 전통차이면서, 녹차, 커피와 함께 ‘세계 3대 차’로 불린다.마테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브라질 남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북부 등에서 재배하고 있다.

남아메리카에서는 마테차를 우리가 보리차를 마시듯이 자주 마시고, 특히 전통 바비큐 요리 같은 고열량 음식을 먹을 때 곁들어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아메리카 사람들이 고열량 음식 문화를 갖고 있으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이유로 마테차가 지목되면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다이어트 건강 기능 식품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코카콜라사에서 브라질산 마테 잎을 추출해 만든 ‘태양의 마테차’를 출시하고 가수 소유를 광고 모델로 홍보한 바 있으며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왕성하게 판매되고 있다.

마테차에는 철분이 많고, 녹차에 비해 타닌 성분이 적어 철분 흡수율이 높아서 다이어트 뿐 만 아니라 빈혈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에게 좋기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우울증에 관여하는 효소인 모노아민 산화효소(MAO)의 활성을 40%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미국이나 남아메리카에서는 행복해지는 차로도 알려져 있고, 우울증 환자에게 권하는 차이기도 하다.

한의사 티소믈리에로도 알려진8체질한의원 신수림한의원 신수림 원장은 “마테에는 카페인과 사포닌 성분, 많은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체내 중성지질 농도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허브티가무카페인인데 반하여 마테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체질에 따라 마테차가 맞지 않을 수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건강할수록 땀이 많은 태음인에 해당되는 목양체질과 목음체질, 그리고 성격이 급한 편인 소양인에 해당하는 토양체질은 마테차를 건강을 위하여 자주 즐겨도 좋지만, 카페인음료가 맞지 않은 토음체질,금양체질,금음체질,수양체질,수음체질은 마테차를 자주 마시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 건조증이 잘 생기는 태양인에 해당하는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의 경우 마테차를 많이 마시게 되면 피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질을 떠나서도 임산부와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느린 미성년자의 경우 음용에 주의해야하는 마테차는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80~85℃)의 물로 우려서 마시는 게 마테 본연의 향과 맛을 즐기기에 적절하다.

한편, 한의원 치료는 믿을 수 있는 의원과 충분한 상담 후 자신의 체질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고, 올바른 치료를 진행 할 수 있다. 

도움말 = 8체질한의원, 신수림한의원 신수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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