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갈라 – 더 마스터피스', '클래식 음악여행'

   
 

[문화뉴스] 마포문화재단이 봄기운 가득한 클래식 선율과 몸짓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3월 공연에 이은 5월의 감동, '발레 갈라 - 더 마스터피스'

마포문화재단과 국내 최고의 다섯 민간 발레단으로 구성된 발레STP협동조합이 함께 만드는 '2016 발레, 아름다운 나눔 4 -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The Masterpiece)'' 공연이 5월 18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 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본 공연은 95.7%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인 '백조의 호수'와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의 클래식 발레부터, SEO발레단의 'Double Stop', 서울발레시어터의 'Snip Shot', 와이즈발레단의 'Where is my destiny?'의 창작 발레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구성과 무용수들의 숙련된 몸짓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3월 공연에 이어 밀도 높은 레퍼토리 구성으로 마포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를 5월 공연에도 발레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 공연에서는 열정의 음악 탱고와 함께 선보이는 서울발레시어터의 'Tango for Ballet', 동화 속 캐릭터를 재창조하여 코믹하게 그린 이원국발레단의 가족을 위한 발레 '신데렐라' 중 하이라이트, 로마신화를 주제로 한 와이즈발레단의 '다이애나와 악테온'의 다양한 창작 발레가 선보여진다.

창작 발레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중 흑조파드되와 오페라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를 발레의 몸짓으로 재탄생시킨 SEO발레단의 '오페라의 밤' 무대 또한 따뜻한 봄날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우아한 무용수들의 몸짓 가득한 본 공연은 가정의 달 5월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뜻깊은 공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과 '여행'의 즐거운 만남, '클래식 음악여행 시리즈'

오케스트라 연주와 대형스크린의 영상,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길라잡이

‘클래식’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가 ‘여행’이라는 즐거운 단어와 만나는 특별한 음악회 '클래식 음악여행 시리즈'가 5월 20일, 6월 23일, 10월 14일 3회에 걸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

'클래식 음악여행 시리즈'는 서양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와 독일, 체코와 러시아를 아우르는 유명 작곡가들의 음악을 나라별로 묶어 그 나라의 아름다운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진행된다. 클래식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도 적합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래식 음악여행 시리즈'의 첫 여행지는 오스트리아로, 5월 20일 '비엔나 커피향을 찾아서'라는 부제와 함께 클래식 음악여행의 서막이 올린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 공연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곡을 만나볼 수 있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등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이 이경구 지휘자가 이끄는 트리니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유성녀, 바이올리니스트 한아인, 플루티스트 김일지, 하피스트 방선영, 피아니스트 정다슬 등 신예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6월 23일 독일 음악여행 '라인강의 추억을 따라'는 슈만과 멘델스존의 교향곡과 협주곡으로 꾸며진다. 특히 슈만 서거 160주년인 올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교향곡 제3번 '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 여행지는 동유럽과 러시아로, 10월 14일에 개최된다. 가을 분위기를 더해줄 드보르작과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그리고 쇼스타코비치의 '로망스'가 연주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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