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감성돋는 정보’…현명하게 화를 다스리는 성숙한 사람이 되자!

[문화뉴스] 지난 18일과 23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과 2차전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스웨덴, 멕시코를 상대로 각각 0-1, 1-2 패배를 기록했다. 

4년간의 기다림과 기대 속에 열린 경기가 연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축구 팬들의 감정은 실망과 울분으로 변했다.

각종 외신 등을 통해 같은 조에 배정된 국가들보다 우리나라가 열세라는 평을 받아왔던 만큼 패할 수 있다는 경기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다. 

현명하게 화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대처할 수 있고 어디서든 화를 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 경기가 끝나자마자 불같이 화를 내고,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분노하는 이들이 많았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크게 화를 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살다 보면 사소한 것부터 예상치 못한 경우까지 화가 나고, 화를 내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화가 나는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면 주변 사람뿐만 아니라 정작 자신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현명하게 화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대처할 수 있고 어디서든 화를 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문화공감 알쓸다감에서는 현명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 자기생각 또는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자. 

화가 났을 때 '나만 잘 참으면 되지' 하는 생각에 속으로 화를 참는 경우도 많다.

화가 났을 때 '나만 잘 참으면 되지' 하는 생각에 속으로 화를 참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화를 참다 보면 참았던 화가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조금만 화가 나도 이를 참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자기 자신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화가 났을 때 자신이 느낀 불편한 감정을 참기보다는 자기 생각 또는 감정을 되도록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화를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화가 난 상태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큰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오늘 왜 이렇게 늦었어? 정말 짜증난다'라고 말을 하기보다는 '분명 네가 4시까지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연락도 없이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해서 아주 속상해. 다음에는 꼭 약속을 지켜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것이 화를 내지 않고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효과적이다.

 

■ 화가 나는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 바라보자

화가 나는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화를 다스리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화가 나는 현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화를 다스리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화가 난다는 것은 감정적으로 동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자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만을 생각하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기가 쉽다. 

화를 낸 다음 후회를 하기도 하지만 반복되는 후회는 스스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독이 된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현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등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면 화를 다스릴 수 있는 통제력이 키워질 것이다.

 

■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어 상대방이나 자신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면 화가 났을 때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화가 난 마음이 누그러지는 것이다. 

또 이러한 노력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15의 법칙을 기억하자

참기 어려울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숫자를 세어보는 것도 화가 난 마음을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참기 어려울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숫자를 세어보는 것도 화가 난 마음을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숫자를 세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분노를 다스리는 '15의 법칙'도 기억해 두시면 좋다. 화가 날 때 급상승하게 되는 분노 호르몬은 15초 정도면 정점을 찍고 분해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15분이 지나면 거의 사라지게 된다. 

15초를 참지 못해 후회하는 것보다는 '15의 법칙' 을 되새기며 참는 습관을 기른다면 현명하게 화를 다스릴 수 있다. 

화를 다스리는 여러 방법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가 났던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간이다.

화를 다스리는 여러 방법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가 났던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간이다. 즉, 화가 났던 마음이 다시 안정을 되찾고 편안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갖는 것이다.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살면서 화가 나지 않을 수는 없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현명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아름답고 멋있는 사람이라도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보기에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만약 자신에게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 화를 다스리는 법을 찾는 것 만으로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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