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전 포인트, 해리 케인 득점포 가동 여부...득점 선두자리 지킬까

[문화뉴스] 남미의 다크호스 콜롬비아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일본, 세네갈, 폴란드를 상대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H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잉글랜드는 벨기에에 이어 G조 2위로 16강을 확정지었다.

ⓒ FIFA 홈페이지, 왼쪽부터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 다빈손 산체스, 루이스 무리엘

콜롬비아는 일본과의 1차전에서 2대1의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폴란드와 세네갈을 상대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리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만, 지난 세네갈전에서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잉글랜드전에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은 콜롬비아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분명 팔카오나 콰드라도와 같은 공격수가 제 몫을 발휘하고 있고 퀸테로가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긴 하나 로드리게스 부재의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FIFA 홈페이지, 왼쪽부터 게리 케이힐, 델리 알리,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마커스 레쉬포드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지난 조별리그에서 튀니자와 파나마를 상대로 8골을 몰아치며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후에 있을 경기를 대비해 벨기에와의 최종전에서 후보선수들을 기용하며 주축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반드시 8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할 것인가가 이 경기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해리 케인은 현재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만약 이번 콜롬비아전에서 득점을 신고한다면 러시아월드컵 득점왕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월드컵이 대회가 개최된지 20일이 지나면서 8강 진출국들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다. 유력한 우승후보 독일과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이 연이어 탈락하면서 살아남은 팀들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 FIFA 홈페이지, 콜롬비아와 잉글랜드가 경기를 펼칠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1. 경기시간: 7월 4일 수요일, 03시 00분

2. 장소: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3. 피파랭킹: 콜롬비아 16위 / 잉글랜드 12위

4. 감독: 호세 페케르만(콜롬비아)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5. 주요선수: 콜롬비아-라다멜 팔카오(FW), 후안 콰드라도(FW), 하메스 로드리게스(MF), 다빈손 산체스(DF) / 잉글랜드-해리 케인(FW), 라힘 스털링(FW), 제시 링가드(MF), 델리 알리(MF)

6. 조별순위: 콜롬비아 H조 1위 / 잉글랜드 G조 2위

7. 현재성적: 콜롬비아 2승 1패 / 잉글랜드 2승 1패

8. 포메이션: 콜롬비아 4-4-2 / 잉글랜드 3-5-2

9: 최고성적: 콜롬비아 8강 / 잉글랜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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