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고구마 이용해 건강식품 시장서 두각 드러내고 있는 박소영 대표

사진 = 윤동길 사진기자

[문화뉴스 울트라문화] 군것질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캐러멜 못지않은 달콤함과 몸에 좋은 영양소까지 듬뿍 함유한 영양간식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 반건조 고구마를 이용해 건강식품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주)푸드앤테이블 박소영 대표를 만났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고구마 간식

해피테이토의 대표 제품 ‘해피테이토 골드’

지난 18년 동안 외식과 식품 제조 업계에 종사해온 푸드앤테이블 박소영 대표는 최근 ‘해피테이토’라는 세컨드 브랜드를 론칭했다. 기존 반건조 고구마의 경우 값비싼 원료 가격 때문에 중국이나 인도산을 사용했으나, 박 대표는 오직 국내산 고구마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사용하며 어떠한 첨가물도 함유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설탕 대신 유기농 원당을 썼다.

“고구마는 당뇨병에 효과적이고 칼로리가 낮은데 비해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할 때 좋아요. 무엇보다 맛있고요. 저 역시 고구마를 좋아해서 보다 간편하고 재미있는 식감으로 즐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해피테이토 골드’를 만들게 됐어요. 저희는 직접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므로 찌고 굽는 가공 과정들까지 총괄해서 관리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구마 본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건강한 고구마 간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 발효 식초 ‘해피테이토 미라클’

여러 사람의 입맛을 충족시켜야 하는 것 역시 박 대표에게 큰 숙제였다. 유통시장을 국내를 넘어 북미까지 넓혀왔기에 세계인의 입맛에 고루 맞는 적당한 당도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로 에디터가 직접 먹어 본 해피테이토 골드는 너무 달지도 밋밋하지도 않으면서 자꾸만 당기는 맛이었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해피테이토 론칭 행사를 열었는데,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당도 높은 고구마가 생산되지 않으므로 해피테이토 제품이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유기농 사료를 고집하는 애견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통한 외식 사업 전개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온 박소영 대표는 올해 또 하나의 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제주도 특산물을 이용한 카페와 식당을 차리는 것. 여전히 제주도 음식이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종종 듣는다는 박 대표는 제주도 음식의 참맛을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푸드앤테이블 박소영 대표

그래서 “더 맛있는 제주도를 드립니다”라는 콘셉트로 오는 5월 오픈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11개 식당을 제주도 현지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외식전문 기업과의 제휴를 추진 중에 있으며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K-FOO 레스토랑과 디저트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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