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제공으로 스마트고지서 활성화 기대"
[문화뉴스] 경기도가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9월부터 시행한다.
앞으로 경기도민은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등을 고지 받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새롭게 시행되는 카카오페이 스마트고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지서 도착, 미납부 사실, 납부결과 알림을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납부사실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납세자가 세금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체납되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로 접속해 지방세청구서를 선택하고 인증절차만 거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발송하고, 모바일 앱에서 결제가 가능한 혁신적인 '스마트고지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7월 말 기준으로 21만 여명이 가입·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4천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SNS 운영사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카카오페이'가 추가돼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후 납세자는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등 세금이 고지되면 카카오톡으로 고지서 도착여부를 확인 후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나 카카오페이머니로 간편하게 납부하면 된다.
이종돈 경기도 세정과장은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는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손 안에서 세금납부가 가능한 혁신적 납세편의 시스템이다"라며 "도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진 기자
hnseek@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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