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에 출시 예정

[문화뉴스] 인기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쟁탈 전장 '부산'이 공개됐다. 

ⓒ 오버워치

블리자드 코리아가 제작하는 게임 오버워치에는 한국인 캐릭터가 존재한다. 오버워치는 옴닉 전쟁 이후 벌어지는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오버워치의 한국 캐릭터 송하나는 그중에서도 프로게이머 출신 메카 조종사로 설정돼있다.

송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유행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1등을 놓치지 않는 프로게이머로 설정돼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e-스포츠 강국'이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게임 설정에서는 거대한 옴닉 괴물이 대한민국을 공격할 당시 정부가 옴닉의 위협에서 도시를 보호하고자 MEKA라 불리는 중장갑 무인 조종 메카 부대를 창설하게 된다. 그러나 옴닉의 공격이 진화하고 무인 조종 네트워크가 교란받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국군이 조종사를 탑승시키게 될 수밖에 없게 되고, 정부가 조종사 자리에 프로게이머들을 앉히기로 결심한 이후 스타크래프트 세계 챔피언 D.Va, 송하나가 그 중 하나로 발탁된다. 

송하나의 활동 근거지가 대한민국 부산 바다이기 때문에 이번 전장으로 출시된 장소가 부산인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오버워치는 같은 시간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 '슈팅 스타(Shooting Star)'를 통해 MEKA를 타고 귀신 옴닉을 물리치는 송하나의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 오버워치

공개된 오버워치 부산맵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고루 담겨있다. 특히 전통 절의 아름다운 모습과 역사가 깃든 건축물을 배치해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 오버워치

시내의 모습을 담은 전장에는 부산역과 PC방, 노래방 등 부산의 현대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황금복집', 'Q슈퍼', '별밤노래방'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를 반영한듯한 간판이 눈에 띈다. 오버워치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에 따르면 부산 맵에는 계절적으로는 가을의 배경이 적용됐고, 한국 고유 악기나 부산의 실제 소리들이 게임 제작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규 부산맵의 플레이는 오늘 오후 7시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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