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름다운 도시야경 '좋은빛상' 선정…대상 북서울시립미술관

[문화뉴스] 서울시는 올해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학술·설계·시공 및 제조 등 총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매년 3.6.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을 수여했다. 다만 올해는 제조분야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대상은 설계분야에서 '북서울시립미술관(사진▲)' 경관설계를 담당한 ㈜휴엘디자인 정영진 대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학술부문)을 수여한 단국대학교 김회서 교수는 공간조명의 빛공해 기술개발 및 좋은빛 형성 연구 등 인공조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시공부문)을 수여한 태원전기산업(주) 양영희 대표는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사진▲)의 경관조명을 시공함에 있어 최소한의 빛으로 건축물의 야간형태미를 드러내도록 품격있게 조성했다. 
 
우수상(설계분야)을 받은 (주)알토 최유미 이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관의 랜드마크적 건축미의 특성을 간결하게 좋은빛으로 부각시켜 경관미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난 1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거쳐 접수한 작품 중 서울시 빛공해방지위원회, 협회·학회·대학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 7명이 창의적인 빛공해방지 주요저서·논문과 대상물 이해도, 작품의 실효성, 주변환경과의 조화성, 에너지절약, 정밀한 시공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선정됬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좋은 빛 서울 구현'의 비전 아래 생활 전반에 걸쳐 과도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인공조명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2010년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빛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시행과 더불어 인공조명의 좋은빛 역할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좋은빛상과 좋은빛 바로 알기 세미나 개최 등 지속가능한 도시빛정책을 위해 관리연구와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용택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도시·조명·시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좋은 빛환경을 만들어 품위있고 아름다운 빛의 도시 서울을 창조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이 이루어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글]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 [사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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