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바이오·제약 분야' 허위·과장된 정보, 주식 불공정거래로 연계되는 것 막아

금융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무협약(MOU)을 통해 허위정보를 잡아낼 것을 선언했다. 

[문화뉴스] 금융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무협약(MOU)을 통해 허위정보를 잡아낼 것을 선언했다. 

MOU는 바이오·제약 산업의 건전한 발전, 투자자 보호를 골자로 한다. 이 협약은 최근 바이오·제약 분야의 신약 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허위·과장된 정보가 주식 불공정거래로 연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체결됐다. 

두 부처는 모두 이 협약이 앞으로 투자자 보호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시장정보의 진위를 식약처를 통해 확인하고 그 결과를 투자유의 안내, 주식 이상 거래 심리 분석, 불공정거래 조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식약처는 각각 정보교환 담당자를 배치해 상시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협조를 위해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혐의로 제재나 조치를 받은 바이오·제약회사와 관계자 정보를 식약처에 전달한다.

또 금융위와 식약처는 각각 정보교환 담당자를 배치해 상시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교환 대상 정보는 ▲ 의약품 허가절차와 임상시험 관련 제도 등 '단순 설명정보' ▲ 의약품 품목허가 사실 여부와 임상시험계획 승인 여부 등 '단순 정보' ▲ 내부 심사보고 내용 등 불공정거래 혐의 판단 내용을 포함한 '심화 정보' 등이다.

네이처셀은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이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신청을 받았고, 임상시험까지 성공했다는 허위·과장 홍보를 해왔다. 

본 협약은 네이처셀의 주가조작 의혹이 불을 지폈다고 볼 수 있다. 

네이처셀은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이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신청을 받았고, 임상시험까지 성공했다는 허위·과장 홍보를 해왔다. 

이때 네이처셀의 주가는 6만 2200원까지 급상승했고, 235억의 부당이득으로 이어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지난 8월 2일 네이처셀의 라정찬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 아울러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46) 씨,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45) 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53) 씨도 불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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