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으로 지적된 케이크 유통 판매 잠정 금지 조치..최종 병원체 확인 시 전부 폐기 조치 

 교육부 등 지자체가 초등학생 467명의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유명 계열사를 통해 납품받은 케이크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문화뉴스] 교육부 등 지자체가 초등학생 467명의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유명 계열사를 통해 납품받은 케이크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6일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경남 등 지역의 13개 학교에서 발생한 초등생 467명의 식중독 의심 증상의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원인으로 제기된 것은 풀무원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납품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가 제조한 케이크다. 

교육부 등은 이 케이크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며 식중독 균이 생기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 케이크는 해동 후 바로 섭취하도록 돼 있으며, 영하 18℃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이다.

교육부 등은 이 케이크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며 식중독 균이 생기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식약처는 식중독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인체검사와 해당 케이크의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을 발견했다.

해당 제품은 이미 유통판매가 잠정 금지됐고,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로 부적합 판정이 나올 시 전부 회수·폐기된다.   

정부는 약 150곳에 이르는 학교에 해당 케이크가 납품됐기에,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제품 정보를 전국 모든 학교에 통지해 급식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최근 환절기에 접어들어 낮 기온이 높아졌기에, 정부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부터 각 시·도 교육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식중독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환절기에 접어들어 낮 기온이 높아졌기에, 정부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으로 자주 손을 씻고 음식을 익히거나 끓여 먹는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킬 것과 냉동식품을 5℃ 이하 저온에서 해동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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