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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파울루 벤투 체제의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게될 코스타리카의 감독과 주장이 손흥민을 경계대상 1호로 지목했다.

7일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코스타리카의 로날드 곤잘레스 감독 대행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곤잘레스 감독은 "한국은 월드컵을 흥미진진하게 했던 팀이다"며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꺾으며 독일을 탈락시킨 강팀이다"고 한국을 평가했다.

이어 한국에서 경계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 "나뿐 아니라 같은 질문을 받는 사람 모두가 인정할 선수"라며 손흥민을 꼽았다.

곤잘레스 감독은 "손흥민은 속도, 돌파 능력, 중거리 슛 등 공격에서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대표팀만이 아니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도 즐겁게 볼 수 있을 만큼 경기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FIFA 랭킹 32위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 이후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만난다. 

코스타리카전은 지난 8월 새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다. 부임 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FIFA A매치 데이가 찾아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축구대표팀. 축구 팬들은 "앞으로의 경기 여정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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