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이드러너와 함께 여의도에서 방화대교까지 하프, 10km, 5km 3종목 출발

ⓒ서울시청 홈페이지

[문화뉴스] 서울시가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 4회 어울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평소 운동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가 함께 달리면서 건강증진과 장애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여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하프 및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은 전문 마라톤 가이드러너와 함께 달리며, 5km 걷기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 마라톤클럽 및 자원봉사자들과 끈으로 연결하여 걸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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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을 제외한 대회 참가비는 본 대회를 주최하는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 시각장애인 돕기 기금으로 사용하여 의미를 부여했으며, 본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피트니스 전문가 겸 배우인 '레이양'이 재능기부에 나선다.

시각장애인의 장애 특성을 고려하여 서울시는 안전펜스와 안전요원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했으며 보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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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활동하는데 제약이 큰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마라톤을 하며 장애 여부를 떠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체육활동 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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