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과 온라인 통해 서울 알리기 위한 '서울투어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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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온, 오프라인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 유력 언론인과 소셜 인플루언서(Influencer, 온라인 마케팅에서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메신저로 나선다. 

서울시는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필리핀 등의 해외 언론인과 소셜 인플루언서 22명을 초청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서울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CBS, 중국 CHINA DAILY, 필리핀 RTV, 인도네시아 국영뉴스통신사 안타라뉴스(ANARA NEWS), 홍콩상보 등 7개국 9개 매체에서 12명이 참여하며 소셜 인플루언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태국 등 9개국 10명이 함께한다. 

22명의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는 서울로 7017, 문화비축기지 등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의 원동력이 된 도시재생 명소부터 K-pop, 먹거리, 전통의 본거지를 찾아 서울만의 매력과 개성을 취재하고 사진과 영상에 담아 해외에 전파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강력한 발언력을 가진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서울의 매력과 주요 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는 1인 미디어 커머스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인플루언서에게까지 참여의 문을 확대했다. 이는 단발성 정보 전달이 아닌 피부에 와 닿는 스토리텔링으로 서울을 깊이 있게 알린다는 목표다. 

투어 장소와 일정은 서울의 개성, 매력, 우수정책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 구성했다. 입체적이고 심층적인 취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간담회부터 기술 명장, K-pop 관련자 인터뷰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사전조사를 통해 파악한 초청자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해 컨셉을 차별화했다. 사전조사 결과 언론은 서울의 도시재생을 비롯해 녹지 및 환경정책, 서울의 창업지원,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 서울의 대표 문화콘텐츠, 관광명소 등에 관심이 많았다. 

또, 인플루언서는 서울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아름다운 서울거리, 서울의 역사적인 장소, 길거리 음식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따라서 언론은 시정 정책을 집중 취재하고, 소셜 인플루언서는 문화체험, 명소탐방에 나선다.

서울시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서울투어 참석자들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들이 생산한 기사와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보다 구체적으로 알리겠다. 관광객 유치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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