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6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

ⓒ마이크임팩트

[문화뉴스] 전 아나운서이자 MC 박지윤이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 무대에 올라 아이들 교육관에 대해 전했다.

유치원교사로써 아이들의 성 평등 교육에 대한 한 관객의 질문에 박지윤은 아이를 양육하며 성 평등 교육에 관한 사례를 바탕으로 본인이 겪은 비슷한 상황을 설명하며, "저는 남자아이가 바지로 된 옷을 고르고, 여자아이가 치마를 입을 때 역으로 '넌 치마를 입지 말고 바지를 입어야 해' 또는 남자아이에게 '넌 파란색을 좋아하지 말고 분홍색을 좋아하렴'이라고 강요하는 것이 또 다른 차별을 강요하는 것이 된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하며 본인의 아이 교육관을 전했다.

이어 박지윤은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언니는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신 것 같아요', '출장 시 부모의 부재가 아이들을 불쌍하게 만든다'라는 댓글이에요"라고 말하며 워킹맘의 현실과 사회적 편견에 대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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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마고, 아내이고 하지만 나중에 제 딸 아이에게 넌 육아만 해, 살림만 해, 꿈은 무슨 꿈이야 라고 하고 싶지 않거든요"라고 하며 사회구조에 대한 생각의 필요성을 말했다.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은 15일 '발칙하게 놀아보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지윤을 비롯한 문화, 예술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여성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 공식홈페이지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는 원더우먼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여성들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문화를 만드는 국내 여성 페스티벌이다. 2040 여성들의 롤모델과 이상형 그리고 공연팀으로 구성된 다양한 라인업과 함께, 여성들의 공감과 관심이 담겨있는 콘텐츠를 즐기며 대한민국 여성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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