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성수동에서 패션트랜드 선보여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10일부터 3일간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패션코드 2019 S/S' 선보인다.

지속가능 패션 콘셉트의 수주회·비즈매칭·패션쇼·마켓·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화 '버려진 천막과 트럭 방수포가 1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방으로 변신한다.' 믿기 힘들지만 탄탄한 매니아층까지 거느리고 있는 스위스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의 이야기다.

패스트 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트렌드를 향유하는 '패션 민주화'가 가능해졌지만, 과잉생산 및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과 의류폐기물 등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유럽 등 몇 국가에서는 이미 친환경 소재 개발 및 낭비 최소화를 위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등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패션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이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201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90.8%)이 ‘착한 소비’에 대한 가치를 인식했으며, 응답자의 약 70%는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이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색다른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 2019 S/S'를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즌 패션코드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드레스업(Dress-up)과 그린(Green)의 합성어 '그린업스타일(Green-up Style)'을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패션문화를 산업 관계자 및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120여개 패션 브랜드와 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패션문화마켓 탄생 예고하며 상시 운영되는 '코드 마켓'에서는 30여개의 브랜드 제품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업사이클링 체험, 지속가능 패션을 담은 전시, 야외무대에 마련되는 버스킹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fashion kode' 홈페이지

패션코드 2019 S/S의 패션쇼, 마켓, 체험·전시, 버스킹 등 프로그램은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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