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관계자 대상 블록체인 기반의 여행 프로젝트 ‘디스커버 엑스’ 공개

디스커버 엑스' 프로젝트의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이준호 대표

[문화뉴스] 숙박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지냄(대표 이준호)은 13일 서울의 서강8경 스카이라운지에서 국내 50여 중대형 호텔의 대표 및 총지배인 등 호텔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여행생태계 혁신 프로젝트인 ‘디스커버 엑스 호텔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여행업계와 호텔업계에 미칠 영향과 지냄이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여행생태계 플랫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여행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근로시간의 단축, 자유여행 트렌드의 증가에 따라 급성장 중이다. 국내 여행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도 국내 온라인 결제액 약 72조 중 가장 많은 12조(17%)가 여행부문에서 이뤄질 정도로 규모도 증가했다.

20여년 전 시작한 인터넷 경제는 호텔, 항공, 액티비티 예약 등 여행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여행중개 온라인 플랫폼의 매출도 급증했다. 그러나, 호텔과 같은 시설의 입장에서는 온라인 매출 비중은 늘었으나, 해외 글로벌OTA 들의 영향력이 강해지며, 중개수수료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지냄은 숙박 공급시장에서 활동하며 호텔과 사용자의 연결에 있어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이를 개선하는 해결방안으로 블록체인과 토큰이코노미를 활용한 ‘디스커버 엑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 시작의 일환으로 호텔업계의 고민과 해결방안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지냄은 SK테크엑스로부터 여행후기 서비스 볼로(Volo)를 인수했다. 여기에 숙박 및 여행상품 판매를 연동할 방침이다. 나아가 블록체인기반의 글로벌 여행플랫폼 서비스로 확대 개편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디스커버 엑스’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는 박석민 부대표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고문과 ㈜휴넷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권대욱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여행플랫폼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었으며, 호텔업계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반이라면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가치의 글로벌 여행플랫폼 서비스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냄과 디스커버 엑스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냄의 이준호 대표(28)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적극적인 인재영입과 여행기록 서비스’볼로’(VOLO) 인수 등을 통하여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의 많은 호텔업계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저희가 구상하는 새로운 여행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여행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호텔업계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9월 17일-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디스커버 엑스’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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