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맛 자랑 음식 시식회', '농악패 길놀이' 등 다양한 행사 진행

[문화뉴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포구 용강동 상점가 상인회(회장 이재훈, 초정숯불갈비)가 제 17회 '2018 마포음식문화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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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마포음식문화축제'는 사무실 밀집지역인 마포역 일대 직장인과 지역주민 그리고 마포를 찾아주는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더 맛있게! 더 깨끗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마포의 맛 자랑을 비롯해, '밤 깊은 마포종점'의 문화 향수를 이어가는 '용강동 가요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용강동 음식문화거리로 일컬어지는 M펠리스 웨딩홀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18 마포음식문화축제'는 마포구청 후원으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가 주최하고 마포구용강동 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한다.

전통 있는 음식문화 축제답게 행사 진행은 박일(성우, 마포구 홍보대사)·김수현(MBC 탤런트)이 맡았다. 첫날 개막식은 '농악패 길놀이'의 서막과 함께 마포의 대표음식인 '옛날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다. 마포의 자랑 돼지갈비, 주물럭 등은 '맛 자랑 음식 시식회'와 함께 상가회가 직영하는 야외매장에서 40% 할인된 금액으로 더 풍족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할인업소 표시)매장에서는 10% 할인된 착한 가격으로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마포 실버밴드 공연과 서울신석초 하모니카 합주부 연주, 본 행사 후 동요콘서트, 용강콘서트가 펼쳐진다. 용강콘서트에서는 80년대 가수왕 이정석, 브라질 재즈 팝의 디바 어나더시즌 밴드 김효정, 기타·첼로 퍼커션의 어쿠스틱 밴드 파스톤, 슈퍼스타 K-ZJ 박지선이 10월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이튿날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용강동 가요무대'가 김주애씨 사회로 진행된다. 마포 실버 타악연주단 '난타', 색소폰 트로트 가수 은지, 트로트 미녀 단심이와 미현, 트로트 꽃미남 송영광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문화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이재훈 상인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미투 운동으로 인한 기업체의 회식감소,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가는 임대료,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한 야채 값 폭등 등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상가운영의 어려움도 크다"며, "하지만 돼지갈비, 주물럭을 최초로 만든 곳, 지금도 옛날 갈비의 맛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곳 마포 용강동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직장인 그리고 마포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제17회 마포음식문화축제'를 열게 돼 큰 영광"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축제가 용강동을 찾아주시는 고객께는 큰 기쁨이 되고 우리 상점가 상인회원들은 무궁한 발전의 초석이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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