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예술축제', 오는 2일, 작가와 시민이 한 맘 모아 평화를 외치다

ⓒ서울문화재단

[문화뉴스]서울문화재단이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공식초청작 영상미디어 작품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Vous avez un nouveau message)'를 서울도서관 벽면을 비롯한 서울광장 일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1일 진행된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서울거리예술축제' 폐막일인 오는 7일까지 매일 저녁 서울도서관 벽면에 상영된다.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는 공공장소를 무대로 사진과, 음악, 글이 결합한 대형 영상 프로젝션 맵핑 작품으로 작품에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매일 반영된다. 서울광장에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총 4일간 작품과 연계해 시민들이 평화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프랑스 예술단체 '콩플렉스 카파르나움(KompleX Kapharnaüm)'의 신작인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는 미술 영재들이 지난 9월 아트워크숍에서 만든 자료와 서울에 대한 조사, 사전 시민 인터뷰 등을 담은 20분 분량의 영상으로 시작된다. 또한 공연 중간인 6일과 7일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예술공작단'의 참여로 공연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며, 폐막식에서는 시민의 이야기가 덧붙여져 총 40분 분량의 영상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에 쓰이는 이미지들은 드림그림 워크숍 학생들이 만든 이미지들이 포함된 것으로, 공연을 위한 건물 및 임시 구조물들 위에 투사된다. '콩플렉스 카파르나움'은 이번 공연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의 주제인 '따로 또 같이'와 '평화'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김종석 예술감독(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은 "워크숍에 참여한 드림그림 학생들, 인터뷰에 참여한 시민, 광장에 모인 관객, 그리고 예술단체의 만남과 소통이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