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비밀 가득한 영화 '늦여름', 오는 25일 개봉 확정

ⓒ 하준사

[문화뉴스]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정봉과 성혜 부부 앞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느 여름 날의 로맨스 소동극 '늦여름'이 오는 25일 개봉을 확정하고 그림 같은 풍경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고편을 공개한다.

어느덧 사라져가는 여름의 자취처럼, 가을의 따스한 바람처럼, 계절이 지나가듯 스쳐가는 마음에 찾아온 영화 '늦여름'은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임원희, 전석호, 신소율, 정연주 등 개성넘치는 네 배우의 차원이 다른 멜로 연기가 어우러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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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되는 예고편에서는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는 임원희와 신소율 커플 앞에 만나선 안될 손님, 전석호와 정연주가 찾아오고,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냐"라는 대사가 묘한 긴장감을 주면서 각자 숨기고 있는 비밀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만날 사람은 꼭 다시 만난다"는 임원희의 대사는 알 듯 말듯 여운을 남기고, 무엇보다 늦여름 제주의 그림 같은 풍경은 함께 제주를 여행 하는듯한 행복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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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에서는 그 동안 코믹 연기의 장인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임원희의 본격 멜로 연기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미생', '라이프 온 마스'를 비롯해 남성적이며 선굵은 강렬한 연기와 매력을 선보였던 전석호의 연기변신, 제주도에서 남편 임원희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보헤미안 같은 매력의 신소율, 청순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이미지로 비밀을 숨긴듯한 정연주의 연기 앙상블이 주목할만하다.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상치 못한 커플들의 신선한 조합도 놓칠 수 없는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바람처럼 떠났지만, 파도처럼 다시 찾아온 옛 인연.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는 아쉬움처럼 마음을 맴도는 영화 '늦여름'은 오는 2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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