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불어온 설렘...카페지기 부러움 '폭발'

 
ⓒ tvN '선다방' 방송 화면

[문화뉴스] '선다방' 네 쌍의 맞선남녀에게 설렘이 찾아왔다. 

8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에서는 새로운 맞선남녀를 맞이하는 카페지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7시 맞선 남녀는 오너 셰프 男과 어학원 매니저 女였다. 선다방에 먼저 도착한 오너 셰프 男의 등장에 이적과 양세형은 "키도 그렇고 훤칠하다"며 감탄했다. 

마주앉은 두 남녀에겐 어색함이 흘렀지만 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7시 男이 이상형을 묻자 7시 女는 "느낌이 오는 사람"이라며 "외적으론 듬직한 남자"라고 답했다. 이에 7시 男은 "전 강아지상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7시 男이 7시 女에게 "이영애를 닮았다"고 말하자 양세형은 "이상형을 서로 앞에 있는 사람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호감도가 12,000%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두 사람은 서로 연인과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다는 바람 또한 똑같았다. "나중에 함께 가자"는 7시 女의 솔직한 말에 7시 男은 "저야 좋죠. 제주도는 그동안 아껴온 저만의 장소"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8시 맞선남녀가 등장하자 두 사람은 "새로운 분들이 왔다"며 좀 더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인나는 "새 맞선남녀가 등장한 게 오히려 잘됐다. 낯선 상황에서 서로한테 집중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7시 男은 "배고프지 않냐"며 "근처에 제 레스토랑이 있으니 혹시 괜찮으시면 제가 직접 요리를 해드리고 싶다"고 애프터를 신청했다. 이에 7시 女는 "좋아요. 매콤한 걸로 (부탁드려요)"라며 선뜻 답해 긍정적인 관계를 암시했다. 

두 번째 맞선 남녀로 영어학원 강사 男과 국제회의 통역사 女의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37세로 동갑이었다. 

앞서 8시 女는 정치·경제·사회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며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고 8시 男은 "무슨 얘기든 좋다"고 답했었다. 

두 사람은 사회 이슈 뿐 아니라 혼기가 찬 나이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알쓸신잡'처럼 연이은 질문을 던졌던 8시 女는 "It's your turn(당신 차례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8시 男은 "남자친구 생기면 뭐하고 싶어요?"라고 반전의 질문을 던져 8시 女와 카페지기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8시 남녀는 자리를 마무리한 후 간단한 식사를 하러 애프터를 떠났고, 이적을 비롯한 카페지기들은 "아까 (8시 男) 그 대답이 정말 놀라웠다. 정말 좋은 분 같다"고 감탄했다. 

이후 카페지기들은 이전 맞선남녀의 최종 결과를 확인했다. 3시, 5시 남녀 모두 투 하트(♥), 5시 남녀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눈길을 끌었다. 7시 남녀와 8시 남녀 또한 모두 투 하트(♥) 결과에 카페지기들은 기뻐하며 환호했다. 

한편, 재정비 기간을 거쳐 다시 돌아온 tvN '선다방'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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