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감성돋는 정보’… 제철과일 효과 그리고 좋은 과일 고르는 법

[문화뉴스] 하루하루 다르게 날이 급격히 추워지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졌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옷차림이나 식단 등 사소한 원인으로 몸이 약해질 수도 있다. 

몸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은데 감기는 아니라는 분들이 계시다면 과일 섭취를 늘려보는 건 어떨까?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500g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 만약 권장 과일 섭취량이 적어지면 우리 몸은 소화 장애, 체중 증가, 암 위험 증가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고 한다. 

과일이 몸에 좋은 건 알았지만 먹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 영향까지 나타날 수 있을 줄이야. 그건 그만큼 과일 섭취는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하고 필수적이라는 뜻이겠다. 

과일은 수확 시기, 색깔, 영양분 등에 따라 달라 종류를 한정짓기에는 너무나도 다양하다. 그렇기에 오늘 알쓸다감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제철과일 4가지 종류와 이를 간단하게 챙겨먹는 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하루 시간이 날 때 요즘 제철 과일을 챙겨먹는다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귤 
날이 추워지면 옆에 쌓아두고 먹고 싶은 상큼달콤한 귤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좋다. 또 비타민 C가 많아 우리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귤은 비타민 C를 함유해 감기 예방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다는 사실! [만개의 레시피]

좋은 귤‧보관법 : 비교적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다. 귤은 상온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한다. 

*귤칩

귤은 있는 그대로 껍질을 싸서 있는 그대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상콤한 맛을 유지하면서 색다르게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다. 바로 귤을 건조시킨 ‘귤칩’이다. 

귤칩을 만들 때는 건조기가 있으면 편하겠지만, 전자레인지만 있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귤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껍질째 얇게 썰어준다. 다음 쟁반에 썰어둔 귤을 올리고 설탕을 뿌려 준비한다. 

건조를 위해 준비한 귤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준다. 우선 첫 번째로 30초를 돌린 후 물기를 키친타월로 제거해준다. 그리고 이 과정을 3~4번 반복하면 귤칩이 완성된다.

배 
그리스의 역사가 호머는 배를 맛보고 ‘신의 선물’이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그만큼 단 맛과 특유의 식감을 지닌 배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수분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좋은 배‧보관법 : 껍질이 팽팽하고, 묵직한 것을 고른다. 상처가 없는 배가 좋다. 배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배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라고 한다. [TWGRAM]

집에 있는 배가 달지 않거나 물렁거린다면 배를 주스로 만들어 먹어보는 건 어떨까 

*배주스

준비 재료 : 생수 반컵, 레몬즙 1큰술, 꿀 2큰술(조절가능) 

배주스를 만들기 전 먼저 배는 껍질과 씨를 제거해 썰어 준비해둔다. 
믹서기에 썬 배를 넣고 준비해둔 생수, 레몬즙, 꿀을 넣고 같이 갈아주면 간단히 완성

사과
워낙에 몸에 좋은 과일로 유명한 사과는 피부미용과 피로개선에 효과가 있다.

사과를 다른 과일과 보관할 때는 따로 봉지에 넣어야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Kamila Sidelnikov]

비타민 C가 많은 사과는 피부에 좋을 뿐만 아니라 눈의 노화를 지연시켜 백내장 발병률을 늦춰주기도 한다. 또 유기산‧사과산이 함유되어 있어 어깨결림 및 피로감을 완화시켜준다. 

좋은 사과‧보관법 : 사과는 구매 시 손가락으로 튕겨봤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좋은 사과이며, 껍질에 탄력이 있고 꽉 찬 느낌이 든다면 더욱 좋다. 사과를 보관할 때는 냉장 보관하며 다른 과일과 같이 보관할 때는 사과만 따로 봉지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사과스프

준비 재료 : 사과, 양파, 우유‧생크림 종이컵 1, 버터 1조각

우선 사과와 양파를 깨끗이 씻어주고 최대한 얇게 썰어준다. 

달군 냄비에 버터 한 조각을 녹인 다음(식용유도 가능!) 채썬 양파를 먼저 볶아준다. 양파가 노릇노릇해지면 얇게 썬 사과를 넣고 사과가 으깨질 때까지 같이 볶아준다.

양파와 사과가 모두 익으면 냄비에서 꺼내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갈린 사과와 양파는 냄비에 다시 부어 우유와 생크림을 각각 1컵씩 넣어 저어가면서 끓인다. 이 때 간을 보면서 취향에 따라 소금을 한 꼬집씩 넣으면 사과스프가 완성된다.

Tip
-사과스프가 완성되기 직전 계피가루를 한티스푼 넣어도 좋다
-우유만 넣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생크림과 함께 넣으면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는 덤!

유자
날이 추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달콤상콤한 유자차. 노란빛을 지닌 유자는 기관지 천식과 기침‧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유자는 비타민 C와 노화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다량 들어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다. 또 다른 감귤류보다 비타민 B와 단백질 등이 많고, 뇌혈관 장애와 풍을 막아주기도 한다. 

추워지는 요즘, 감기예방을 위해 유자차를 만들어 마셔볼까! [Youtube, Maangchi]

좋은 유자‧보관법 : 유자는 껍질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것이 좋다. 또한 향과 색이 짙은 것이 좋으며 껍질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유자청
유자청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유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씻을 때 굵은 소금과 함께 문질러 닦으면 더욱 깨끗이 씻을 수 있다. 

유자의 껍질과 과육을 분리한 후 껍질은 가늘게 채 썰고, 과육은 씨를 빼고 썰어준다. 썰어둔 껍질과 과육을 함께 오목한 그릇에 담고, 껍질과 과육을 합친 것의 같은 무게 설탕을 넣고 섞어준다. 

섞은 것을 소독한 유리병에 채썬 유자껍질과 과육을 설탕과 함께 담아낸다. 유리병 맨 윗부분 1cm정도를 다시 설탕으로 채워주면 유자청 완성! 

Tip 
-상온 2~3일 후에는 뚜껑을 열어 위아래를 잘 섞어주면 이후 숙성은 더욱 잘 된다
-만들어진 유자청을 덜어낸 후 유자껍질은 다지고 올리브오일 두 스푼, 레몬즙 한 스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섞으면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유자소스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오늘 소개한 과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는 매우 이롭다. 특히, 유자청과 같은 종류는 매번 과일을 챙겨먹지 않아도 간단하게 차로 마실 수 있으니 시간절약도 되고 효과도 좋다. 

그러니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건강한 건강관리를 위해 ‘가을 제철과일’을 챙겨먹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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