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식 無대본 진행도 거뜬.. 첫 방송 오는 25일

[문화뉴스 MHN 김지혜 인턴기자] '진리상점'의 CEO가 된 방송인 설리가 꾸밈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진리상점 V라이브 방송 화면

설리는 23일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 단독 리얼리티 '진리상점'의 '랜선 개업식'을 열었다. 방송에는 '진리상점'을 함께 운영하는 인턴 미미, 한 반장, 매니저, 마케팅 담당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로 변신, 직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웹 예능프로그램이다. 설리의 첫 번째 단독 웹 예능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설리는 "'진리상점'의 설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특별히 백설기를 준비했다. 복숭아 잼이 들어있는 백설기"라며 자신의 별명인 복숭아와 개업 기념 떡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방송 중 마케팅 담당자는 "가장 마음에 드는 티저는 뭐냐"고 물었다. 앞서 설리는 SNS와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20여개의 티저를 공개한 바. 설리는 "내가 미친사람인가?(라고 했던 티저가 마음에 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앞서 공개된 '진리상점' D-19 티저 영상 속에서 설리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진짜 미친 X인가?"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진리상점 V라이브 방송 화면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남경은 영화 리얼을 통해 설리와 친분을 쌓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설리는 "영화 '리얼'에 같이 출연했었다. 남경이 동갑이어서 계속 눈길이 갔었다"면서 "남경이 고양이 상이고 앙칼지게 생겨서 무표정으로 '안녕하세요'하더라. 제가 가서 '친하게 지내요' 했는데 '네' 하고 갔다"며 남경과의 첫 만남을 말했다. 

남경은 "그때 인상 깊었다. 저는 '리얼'에서 작은 역할이었는데 여주인공인 설리가 순수하게 동갑이라는 이유로 많이 챙겨줬다. 고운 마음씨와 배려에 제가 소심한 마음을 오픈하고 다가갔다"고 전했다.   

설리는 "영화 뒤풀이 현장에서 테이블 반대편에 앉아있었다. 저는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고, 남경도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눈치 보면서 '너 술 잘 마셔?' 물었더니 '응'이라고 했다. '그럼 내 옆으로 와'라고 말했고, 그때 둘이 술 먹고 완전 취했다.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말했다.

남경은 "저의 모든 걸 다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정말 자매다"라고 덧붙였다.

설리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진리상점'은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1시 V라이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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