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소속사(TS 엔터테인먼트)와의 재판은 오는 11월 24일 판결나

ⓒ전효성

[문화뉴스 MHN 황산성 인턴기자] 가수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토미상회는 신성우, 정경호, 최여진, 유현 등이 소속된 회사다.

전효성은 지난해 정산금 문제로 TS 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한 뒤 현재까지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상태다.

전효성의 법률 대리인은 전효성이 지난 2015년, 600만원을 받은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산금을 지금 받지 못했다며, 계약금과 정산금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반면 TS엔터테인먼트는 전효성의 정산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정산 내역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며 증거를 제출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은 전효성이 TS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 이로 인해 전효성은 당분간 자유롭게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전효성과 계약을 체결한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효성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 활동 재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던 중 토미상회와 전속계약을 하게 됐다"며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 씨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이에 대해서는 11월 14일 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이다. 따라서 전효성 씨가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위반"이라며 "분쟁 중인 상황에서 어떠한 문의나 질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효성 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보도자료를 발표한 해당 회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의 이미지 실추 및 혼란을 빚은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의 선고는 오는 11월 24일 결정되며, 법원의 판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효성의 SNS에는 새 출발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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