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문화뉴스] '동상이몽2' 한고은이 시어머니 생신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시어머니 생신을 준비하는 한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는 선물과 꽃다발을 들고 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부부가 만난 사람은 시부모님이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시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모인 가족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한고은은 시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여행 한 번 다녀오셔야죠. 해외여행"이라며 여행을 권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아빠랑 가면 일하는 건데. 아줌마들이랑 가야 재밌는데"라며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을 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해외여행지로 베트남이 언급되자 한고은 시아버지는 베트남전 참전했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어 한고은과 신영수가 직접 만든 케이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께 쓴 편지를 한고은이 낭독하기도 했다.

시어머니는 한고은에게 "절에 고은이 기도 올려놨다. 우리 집에서는 고은이만 잘 되면 다 잘된다"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한고은은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 같다.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날 위해 기도해줄 사람은 없어 그랬는데 어머니가 기도해주신다 하셨을 때 마음이 찡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영수는 한고은 친정어머니 칠순 잔치를 위해 들어뒀던 적금을 한고은에게 전했다. 한고은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쓸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고은 시아버지는 "고은아, 시집 잘 왔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국에서 시댁은 '시금치의 시자도 듣기 싫다'고 할 정도로 나쁜 이미지다. 그래서 결혼을 꺼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동상이몽 한고은의 시댁과 신영수를 보고 있으면 참 가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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