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 진입한 '여각별', 이수연의 웨어러블 고장과 한여름-이수연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

ⓒ 삼화네트웍스

[문화뉴스 MHN 문수영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절반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후반부 주목해야 할 '운명적인 2막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30일 17, 18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은 공항공사 엘리트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사고뭉치 공항 1년차 '열정 사원' 한여름(채수빈)이 서로에게 서서히 빠져 들어가는 '운명 멜로'를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 드라마이다. 이수연-한여름이 '쌍방향 썸'을 이제 막 시작한 가운데, 이수연이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에 감전되는 충격 반전을 안긴 '여우각시별'의 후반부 주목 포인트를 짚어본다.

#이제훈, 정체 공개&웨어러블 무력화… 앞으로의 운명은?

그간 이수연은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차고 있는 '괴력팔'에 대한 비밀을 숨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에 대한 조사를 이어오던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 앞에서 괴한들과 3대 1로 싸우는 현장을 노출하며 정체가 강제 공개됐다. 나아가 괴한들의 기습 '전기 충격'으로 인해 웨어러블 장치에 감전, 이수연이 의식을 잃어버린 채 실신하는 반전 엔딩이 그려졌다. 예기치 못한 웨어러블 이상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이수연이 그동안 보여 왔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운명을 맞게 될 것인지가 하나의 관전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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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채수빈 러브라인, 이대로 쭉 '꽃길' 걷게 될까?

여객서비스팀 신입사원으로 좌충우돌 만남을 시작했던 이수연과 한여름은 이수연의 '직진 고백'에 이어, 이수연과 한여름 아빠(최원영)의 과거 특별한 인연이 밝혀지면서 '운명의 연결고리'를 그려낸 바 있다. 이어 이수연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이던 한여름과 이수연이 설레는 첫 키스를 나누며 드디어 쌍방향 러브라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입맞춤 직후 싸움에 휘말린 이수연이 의식을 잃게 되면서, 직진 로맨스를 이어나가야 할 결정적 순간에 험난한 위기가 드리워졌다. 서서히 끓어오른 마음을 드디어 열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쭉 '꽃길'을 걸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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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감시하는 '노숙남'… 판 뒤집을 새 인물 등장?

지난 13, 14회 방송에서는 공항 안을 헤집고 다니는 '노숙인'(박지일)이 새롭게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숙인은 한여름의 속을 꿰뚫어보는 '뼈 있는 말'을 건네는가 하면, 정체를 숨긴 채 운영기획팀장 서인우(이동건)의 동선을 쫓으며 감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야망남'의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서인우가 '노숙남'과 어떤 관계일지, 후반부부터 서인우를 중심으로 '판'을 뒤집을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예고되며, 극에 새로운 '미스터리 떡밥'을 던질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여우각시별'이 이수연-한여름의 '신입 로맨스'를 비롯해 이수연의 '웨어러블' 장치 공개와 관련한 기 싸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 인천공항 에피소드 등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후반부부터는 멜로 라인이 더욱 강화되면서 진한 가을 감성을 자극하게 된다. 점점 묵직함을 더해갈 저력의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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