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씩 녹여내는 진솔한 대화에 시청자들 '기대'

ⓒKBS 2TV

[문화뉴스 MHN 황산성 인턴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의 등장인물인 차태현과 배두나의 관계에 극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인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이혼 후 남이 되어서야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이혼 부부 조석무(차태현 분)과 강휘루(배두나 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가까이에 있을 땐 알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은 조석무와 강휘루의 하룻밤 엔딩으로 향후 전개에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혼 여행을 떠난 조성무와 강휘루는 사람은 술에 취해 호텔방으로 들어와 취중진담을 시작했다. 강휘루는 여행 내내 진유영(이엘 분)을 걱정하는 조석무가 신경 쓰였고, 술에 취해 조석무에게 서운한 감정을 숨김없이 터뜨렸다.

조석무 역시 강휘루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치면서도,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조석무는 자신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강휘루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다.

그는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자신이 답답하면서도, 바람을 피우는 이장현(손석구 분)보다 못하다는 강휘루의 말에 발끈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한참을 다투다가 술에 취해 잠이 든 두 사람은 다음날 아침, 전날 밤을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서로의 속 마음을 조금이나마 내비칠 수 있었던 취중진담이 두 사람에게 어떤 감정의 변화를 이끌고 올지, 그리고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있지만 늘 엇갈렸던 두 사람이 펼쳐갈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금씩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조석무와 강휘루의 이야기는 오늘 밤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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