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포트는 USB C타입...기존 사용자는 불편할 수도

ⓒ 애플 유튜브 화면

[문화뉴스 MHN 홍민희 기자]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애플이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해 자사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맥북 에어, 맥 미니,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다.

같은 날 애플은 유튜브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 광고 영상을 공개, 놀라운 스펙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구매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홈 버튼이 사라졌다. 이로써 아이패드 라인업 중 처음으로 지문 인식 센서인 '터치 아이디'가 사라졌다. 이를 대신해 최신 아이폰X·XS처럼 얼굴 인식 보안 체계인 '페이스 아이디'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고화질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베젤이 대폭 줄어 거의 모든 전면이 디스플레이로 메워진다. 애플은 베젤을 줄이면서 아이패드 부피도 축소했다. 두께는 이전 모델모다 15% 얇아졌다.

아이패드 프로의 무게도 무척 가볍다. 광고 속에는 "마이크도 달고, LED 소자를 줄여서 화면 끝까지 채워서 아주 가는 베젤 안에 맞추면서도 전체 무게를 400~600g 정도로만 만들었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게다가 광고는 "우리(애플)가 만든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스마트한 칩을 탑재했다"면서 "이제 아이패드 사상 최초로 포토샵을 구동할 만큼 강력해졌다"라고 설명,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큰 변화는 입·출력 포트에도 있다. 기존 애플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포트를 대신해 USB C타입 포트가 하단에 들어간다. USB C타입 탑재로 외장 모니터 연결과 아이패드를 이용해 다른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9월 출시된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아이폰XR의 경우 라이트닝 케이블이 탑재돼,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같이 쓰는 일부 사용자들 혹은 기존 아이패드를 써오던 사용자들의 충전 관련 불편이 예상된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기존 10.5인치 모델을 대체한 11인치 모델과 12.9인치 모델로 나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총 2가지다.

한편, 신형 아이패드 프로·맥북 에어·맥미니 미국 현지 출시일은 모두 11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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