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채널 마포 9차 수요예술포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

2018 문화채널 마포 '9차 수요예술포럼' 단체사진

 

[문화뉴스 MHN 함윤식 인턴기자]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수요예술포럼'이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수요예술포럼은 마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네트워크 포럼이다. 매 회차마다 문화예술계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마포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소개하며 교류를 돕고 있다.

이번 9차 수요예술포럼은 (주)아그막 이창준 대표의 문화예술 트렌드 특강과 KT&G 상상마당 운영사 김준 대표, 마포중앙도서관 송경진 관장의 문화예술단체 사업 소개로 진행되었다. 이날 사회는 마포문화재단 오세인 문화사업본부장이 맡았다.

 

KT&G 상상마당 운영사 김준 대표

 

김준 대표는 KT&G 상상마당의 지난 10년간의 활동 영상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KT&G 상상마당은 공연, 문화, 디자인, 시각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상상의 영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김준 대표는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상마당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상상마당을 통해 복합문화 사업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포중앙도서관 송경진 관장

마포중앙도서관의 송경진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청소년, 플랫폼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시민역량을 키우고 청소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마포중앙도서관을 소개했다.

 

도서관의 지하에는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제과점, 음식점이 입점해 있고, 인근의 성수중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 동아리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은 학교 수업 대신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예술단체, 관내 기업, 구립 도서관과 정보 공유를 하며 플랫폼 기능을 강조했다. 송경진 관장은 "예술단체, 관내 기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큰돈을 받지 않고 공연이나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니 언제든 연락 바란다"고 말 했다.

 

(주)아그막 이창준 대표

(주)아그막 이창준 대표는 문화예술 분야 조직운영의 노하우에 대하여 강연했다. 이창준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비판적인 사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직의 리더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분명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으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이창준 대표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없는 리더는 구성원들과 거래를 한다"며 "스토리가 분명한 리더는 구성원들과 가치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러한 소통이 조직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직 내의 소통의 문제에 대하여 이창준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고백과 소통이 없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모순, 결함을 고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에 있어 타인의 고통이 자신의 고통처럼 느껴지는 연민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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