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 오멸 감독의 제주도 감성 더 한 무공해 코미디

ⓒ 미로스페이스

[문화뉴스 MHN 김선미 인턴기자] 오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 '인어전설'이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어전설'은 제주 해녀들의 우여곡절 싱크로나이즈드 도전기를 그린 무공해 코미디 영화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푸른색의 색감이 청량한 제주 바다를 떠올리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화려한 꽃장식이 달린 수모와 꽃무늬의 수영복을 입고 동작에 맞춰 춤을 추는 네 명의 뒷모습은 이들은 과연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제주 해녀들의 신명나는 싱크로-나이쓰 도전기"라는 문구는 앞으로 이들에게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유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영화 '인어전설'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 중 하나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독립 영화계의 거장 오멸 감독의 진솔하고 따뜻한 무공해 코미디 영화이다. 제주 해녀들을 주인공으로 여성들의 연대와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더 레이서', '령', 드라마 '또 오해영'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다양한 연기변신을 펼치고 있는 전혜빈이 전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선수 '영주' 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 '글로리데이', '간신', '좋지 아니한가'를 비롯해 드라마와 뮤지컬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주도 출신 배우 문희경이 해녀 '옥자' 역을 맡았다.

제주도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주도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었으며, 실제 제주도 출신 주·조연 배우들과 스탭들이 참여해 제주도만의 감성을 더했다.

오멸 감독의 무공해 코미디 '인어전설'은 오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