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공공기관에 차량 2부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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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가을 기자] 수요일인 오늘(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 소식이 있다. 

7일(오늘) 기상청이 예보한 날씨 정보에 따르면 전국은 대체로 흐리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전라도와 제주도, 경북 동해, 강원 영동 지방에도 이따금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북부 지방에만 5에서 30mm, 그 밖의 지방은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4도~20도로 전날(6일)과 유사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또한 이날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이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강원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오늘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7천4백여 개 공공기관에 차량 2부제가 적용된다. 2005년 이전에 등록된 경유 차량은 서울 진입이 금지된다. 이를 지키지 않고 CCTV 등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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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한 미세먼지에 중국서 들어온 스모그가 더해지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밖에 나가면 뿌연 하늘에 도저히 앞을 볼 수 없다"라며 "잠깐 나간 사이에도 건강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를 동반한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면서 미세먼지 노출이 위험한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외출시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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